이번주의 도시락: 야채스틱에 미친 여자

 

이번주 도시락의 테마는 야채스틱이었습니다.

동네 마트에서 할인하는 콜라비를 본 순간부터였을까요. 야채스틱이 제 뇌를 지배하기 시작한 것은.

 

전통적인 야채스틱은 국밥집에서 내주는 것처럼 오이와 당근, 고추겠죠.

하지만 저는 당싫모 멤버라서요.

(당근 싫은 사람들의 모임)

그리고 회사에서 고추를 씹을 순 없....

 

그래서 오이와 콜라비를 썰어서 야채스틱으로 만들었습니다.

한가득 썰어서 락앤락에 넣어놓고 조금씩 꺼내 썼어요.

(아침에 왠만하면 칼질하고 싶지 않음....)

 

도시락 1.
에그마요 치아바타, 야채스틱

 

 

 

 

치아바타를 반 갈라서 에그마요를 넣고 불닭 치즈를 넣었습니다.

불닭 치즈는 진짜루 비추. 불닭 소스에서 감칠맛을 빼고 매운 맛만 나고 치즈 풍미도 없어요.

해치우기 위해서 넣었습니다...ㅠㅠㅠ

 

야채스틱 적당량을 넣고,

야채스틱 소스로는 마요네즈.

 

 

도시락 2.
다시마 콩 주먹밥, 계란말이, 야채스틱

 

 

 

 

 

밥에 넣는 다시마 한 스푼 넣고 밥을 짓는 동안

냉동 풋콩을 끓는 물에 3분간 삶아서 소금을 뿌려두었습니다.

 

다시마 밥이 다 되면 초대리 한 숟갈을 넣고, 풋콩도 넣고 뭉쳐서 주먹밥 만들기.

 

반찬으로는 계란말이를 준비.

혼다시를 쬐끔 넣었더니 더 맛있었어요.

(당연함. 조미료임.)

 

 

계란말이는 전날밤 만들어둠

 

 

야채스틱은 빼먹지 않고 쌌고요.

오늘의 야채스틱 소스는 불닭마요.

콜라비에 불닭마요 찍어먹으면 진짜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