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맛의 신세계 - 치키타 바나나

맨날 먹던 필리핀산 바나나 말고,

새로운 바나나가 궁금해졌다.

 

 

 

치키타 바나나.

코스타리카산이다.

 

바나나에 붙은 파란 딱지가 새롭다.

 

 

 

더 크고 더 통통하다.

 

 

치키타 바나나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쫀득한 식감.

 

 

바나나가 쫀득하다고요?🤔

하지만 진짜 쫀득한걸요.

 

특유의 식감에 중독되어 이제 치키타 바나나만 주문한다.

표면에 검은 반점이 생기기 전에 먹으면 쫀쫀한 식감을 최대치로 느낄 수 있다.

 

나는 덜 후숙된 바나나 특유의 떫은맛을 싫어해서 검은 반점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는데, 치키타 바나나는 그럴 필요가 없다. 안 그래도 충분히 달콤하고 떫지 않다.

 

 

노오란 껍질을 벗겨내면 달콤한 향이 진하게 난다.

이 달콤한 향도 치키타 바나나의 특징이다.

스위트 스팟이 생겼을 때 으깨서 바나나브레드를 구웠는데, 그 특유의 달콤한 향기가 극대화되어 더욱 맛있었다.

 

치키타 바나나로 만든 바나나브레드

매혹적인 달콤한 향기

 

그리고 하나 더.

그 바나나 껍질 만지면 손에서 나는 구린내를 아시나요?....

치키타 바나나는 구린내가 안 난다!!!!!

나한테는 이것도 중요한 포인트.

 

아무 생각 없이,

늘 먹던 거 주문하지 마시고

치키타 바나나 츄라이츄라이.

바나나 맛의 신세계가 열립니다요.

 

 

치키타 코스타리카산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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