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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이야기/조식 아카이브

무스 메이플 버터, 아침으로 빵을 먹는다면 꼭 사기로 해요

by 프리랜서B 2023. 10. 26.

무스 메이플 버터

 

빵에 버터를 바르고 딸기잼 듬뿍 얹기. 아마도 유치원생 때부터 먹어온, 클래식한 조합이지만 가끔은 다른 게 먹고 싶어요. 그럴 때 만난 무스 메이플 버터입니다. 아웃백 가면 따끈한 부시맨 브레드와 함께 나오던 버터 기억하시나요? 요즘엔 망고 스프레드 준다는데, 그거 말고 옛날에 주던 그 달콤한 버터 말이예요. 무스 메이플 버터를 먹어보니 그 버터가 생각나더라고요. 근데요, 그 버터보다 맛있어요. 버터랑 메이플 시럽, 소금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그래서인가 단짠단짠하니 질리지도 않아요.

 

 

아침에 식빵을 따끈하게 토스트해서 그 위에 무스 메이플 버터를 얹으면 사르륵 녹아들어요. 프렌치토스트랑도 잘 어울리니까 주말 아침에는 조금 수고를 들여서 프렌치토스트를 구워봅니다. 버터와 메이플 시럽을 따로 살 필요 없이 얘만 하나 있으면 되서 편하기도 해요.

 

 

곡물빵으로 프렌치토스트를 했더니 색이 곱지는 않네요. 하지만 씹을 때마다 곡물이 톡톡 터져서 고소한데, 거기에다가 메이플 버터의 달콤함이 더해져서 맛있었어요.

 

 

참 많이도 먹었네요. 동그랗게 생긴 계량스푼으로 살살 돌려서 퍼주면 예쁘게 덜어낼 수 있어요. 메이플 시럽이 들어가서 그런지 부드럽게 떠지는 편은 아니예요. 하지만 따끈한 빵 위에 올라가면 금세 사르르 녹으니 괜찮을 것입니다.

 

 

갑자기 왠 고구마냐고요?

이 버터, 군고구마랑도 잘 어울려요. 적절한 소금간과 메이플 시럽의 달콤함이 군고구마 맛을 살려주거든요. 아웃백 고구마 좋아하시면 꼭 한 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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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8,900원인데요. 이 쬐끄만한 통 하나가 8,900원이라고?? 싶지만 막상 빵에 발라 먹고 있자면 올해 가장 잘한 소비가 아닐까 싶어요. 행복이 8,900원이면 싼 거 아니겠어요?